도대체 몇 년 만에 다시 읽는 건가 싶어 계산해 보니 28년 만이었다.
토끼의 앙증맞은 앞발 아래를 보면 작가의 이름 앞글자(A.구형 모니터 1003대가 하나둘씩 고장 나면서 2018년 완전히 멈춰 섰는데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하루 두 시간씩 제한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.
‘달에 사는 토끼뿐만 아니라 ‘달은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 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.시간을 잘 맞춰 가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백남준 작가가 야심 차게 만든 초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 ‘다다익선도 제대로 볼 수 있다.앞서 백남준은 텔레비전 12대를 이용해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까지 차오르는 과정을 연출한 바 있다.
토끼가 텔레비전 수상기 속의 달을 명상하는 듯하다.백남준의 토끼도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달을 바라볼지 궁금하다.
백남준의 ‘달에 사는 토끼도 이 같은 철학적 맥락 아래에서 오래전부터 인류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토끼의 의미를 재치 있게 드러낸다.
오후 2시부터 주 4일만 운용한다고 하니 미리 작동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.몇살이냐 물으면 고령자들은 세는 나이로 답할 것으로 보여서다.
박정희 정부 때 이중과세를 추방한다며 구정 대신 신정만 지내게 했지만 실패했다.이완규 법제처장은 이제는 만 나이가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.
재한 외국인들도 불편이 상당했다.그러나 1945년 2차 대전 패전 직후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배급제가 실시되자 문제가 생겼다.